5G 특화망 활성화 위해 민관협의체 만든다

과기부, 5G 특화망 전문가 간담회 개최
세종시에 '5G 특화망 지원센터' 개소
"민관 협력으로 대표 서비스 만들어야"
산업계 “모바일 e심 도입” 요청
  • 등록 2021-09-07 오후 6:01:40

    수정 2021-09-07 오후 6:01:40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7일 세종시에 ‘5G 특화망 지원센터’를 열고, 민간기업 지원을 통해 5G 특화망 대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5G 특화망이란 특정 지역에 도입하려는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로, 스마트공장 등 산업 용도로 주로 활용된다.

5G 특화망 지원센터는 비통신기업 등 5G 통신망을 처음으로 활용하는 수요기업에 5G 특화망 도입에 필요한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다.

과기부는 이날 개소식을 한 5G 특화망 지원센터에서 ‘5G 특화망 전문가 간담회 및 제도 설명회’를 열었다.

5G 특화망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및 산업계의 의견을 들으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이해를 돕고 특화망 참여를 독려하고자 위함이다.

김동구 5G 포럼 집행위원장(연세대 교수)은 “5G 특화망을 활성화하려면 대표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특화망 지원센터와 민간 협·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륜 연세대 교수는 5G 특화망 간 간섭 문제에 대한 기술적·제도적 정비 필요성을, 이문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대학에서 연구한 무선통신 혁신기술 연구개발의 검증을 위한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각각 제시했다.

네이버랩스, 한국전력, HFR 등 산업계에서는 △5G 특화망 주파수 상시 공급체계 △5G 특화망 주파수 심사조건 간소화 △5G 특화망에 e심(eSIM, 디지털 가입자 식별 모듈) 도입 △5G 특화망 협의체 구성 등을 건의했다.

강상철 네이버랩스 책임리더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특화망 구역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스마트폰에서 특화망에 연결할 수 없으면 반쪽 서비스에 머무르게 된다”고 e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e심은 물리적 유심(USIM)과 달리 기기 내부에 탑재된 내장형 모듈로 기기 내 정보를 바꿔주면 이용할 수 있다.

조경식 2차관은 “e심과 관련해서는 연말에 결론을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5G 특화망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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