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안전한 먹거리 공급'…경기도, 축산물 특별점검

산란계농장·식용란포장장·식육가공업소 등 대상
  • 등록 2022-05-26 오후 4:57:40

    수정 2022-05-26 오후 4:57:4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간편식 소비가 과거보다 급증하면서 경기도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팔을 걷었다.

경기도는 식육·유제품·계란 등을 대상으로 ‘하절기 축산물 위생 취약 분야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뉴스1)
점검 대상은 도내 △산란계 농장 △식용란 선별 포장장 △유가공업소 △식육 가공업소 등 500여 곳이다. 점검반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위생점검과 함께 생산 제품을 수거해 안전성을 검사한다.

3월 24일부터 7월 30일까지는 ‘식용란 선별 포장장’에 대해 계란 세척 상태, 불량 계란 선별 여부 등 위생 상태와 소독기 설치 등 방역 상태를 점검한다.

6~8월 2개월 동안은 도내 전 산란계 농장 260곳을 대상으로 잔류물질(살충제·항생제 등), 식중독균 등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식용란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6개월간 규제관리 농가로 지정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학교급식에 많이 사용하는 돈가스, 햄버거 패티 등 분쇄가공육 제품에 대한 위생점검을, 6월 7일부터 17일까지는 여름철 고온에 취약한 유제품(우유·치즈·아이스크림 등), 식육, 알 가공품을 대상으로 ‘하절기 취약 축산물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특별점검으로 적발된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원인조사와 함께 회수·폐기하고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관련법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이 식중독 등의 먹거리 사고를 예방하고 위험을 조기 차단해 안전 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농가·업체에서도 축산물 위생 향상을 위해 관리목록을 만들어 체크하고 축사환경개선과 약제 불법 사용 근절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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