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준석 가처분 신청 기각, 국힘 당권 경쟁 2R 우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 서면 브리핑
"책임 여당으로서 본분 자각하는 계기되길"
  • 등록 2022-10-06 오후 3:55:59

    수정 2022-10-06 오후 3:55:5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책임 여당으로서 본분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법원의 결정으로 지루하게 이어졌던 집권 여당의 당권 싸움이 일단락 날지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진석 위원장의 직무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개정 당헌에 따른 당 전국위원회 의결에 실체적·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안 수석대변인은 “경제 위기에 국민의 삶이 흔들리고 있지만 대통령은 민생을 외면하고, 여당은 내분에 휩싸여 국민을 돌보지 않고 있다”며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전 정부에 돌리기 급급한 국민의힘을 볼 때 법원의 판결은 전당대회로 가는 당권경쟁 2라운드의 타종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모쪼록 국민의힘이 여당의 책임을 자각하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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