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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해 문을 연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이 의정부 주민들의 바람처럼 개장 1년 만에 지역 내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각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플리마켓(벼룩시장) 행사를 주관하는 등 경기도 내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플리마켓 매니지먼트 신신상점까지 아일랜드캐슬에 장터를 열어 의정부시는 물론 아일랜드캐슬이 경기북부지역에서 갖는 상징적 의미를 보여줬다.
3일 아일랜드캐슬 호텔동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신상점&아일랜드캐슬 플리마켓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의정부를 비롯한 양주와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 주민들과 서울 도봉, 노원, 강북에서 온 방문객들로 가득찼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신신상점과 함께하는 먹거리와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의 56개 셀러들이 참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6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플리마켓이 열렸지만 1000여명에 달하는 주변 지역 주민들이 찾아 몇몇 셀러들은 준비한 제품을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올려 인기를 실감했다.
신신상점의 한민규 공동대표는 “의정부에서 플리마켓을 열어달라는 셀러들의 요구로 아일랜드캐슬이 인근 지역에서는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 콜라보행사를 마련했다”며 “크게 홍보를 하지 못했는데 경기북부는 물론 서울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아일랜드캐슬이 이 지역에서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병술 아일랜드캐슬 마케팅팀 차장은 “신신상점과 함께 진행할 가을페스티벌을 통해 아일랜드캐슬과 의정부시민이 서로 상생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여질 것”이라며 “수도권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리조트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