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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청약 경쟁률 1408.33 :1로 흥행 성공…증거금 5.6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서도 1638.36:1 경쟁률
공모가 최상단 2만원 확정 "미술품 시장 확대 기대감"
청약 증거금 5조6300억원 몰려
  • 등록 2022-01-13 오후 5:41:05

    수정 2022-01-13 오후 5:41:0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술품 경매 플랫폼 케이옥션이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보다는 관심이 떨어지지만 미술품 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3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케이옥션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1408.33대 1로 집계됐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5조6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케이옥션의 흥행은 예정된 순서였다. 이미 지난 6일~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745개 기관이 참여해 163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7000원~2만원) 최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신청물량의 96.9%가 밴드 상단 초과를 제시했다.

케이옥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은 앞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케이옥션 낙찰규모는 1225억원이며 연간 1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장 후 예상시가총액이 1500억~1700억원인 점으로 고려해볼 때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경매 사업은 낮은 원가와 수수료 수익으로 판매 사업 대비 영업이익률이 세 배 이상 높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점유율도 서울옥션(063170)과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케이옥션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42%로 48%인 서울옥션과 국내 점유율의 약 90%를 점유하는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으로는 케이오피스(K-Office)가 꼽힌다. 케이오피스는 현존하는 국내 미술품 데이터베이스(DB) 중 가장 방대한 유통 정보를 집적하고 있는 미술품 종합 관리 시스템이자, 미술품 유통 관리의 표준화라는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시스템이다. 케이옥션의 미술품 경매는 케이오피스를 활용해 관리하는 미술품 데이터와 미술품 입출고 프로세스를 통해 정교하게 분류되고 설계된 상품으로 기획되고 있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는 “많은 분들이 케이옥션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어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컨설팅과 금융업계에서의 경험을 십분 발휘하고, 향후에도 정도(正道)경영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회사로 키워 투자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미술품 매입, 신규 전시장 및 보관고 확보, 케이오피스 개선 등에 사용한다.

한편 케이옥션은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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