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MF·WB "세계 76개 최빈국 채무상환 유예해야"

UN, 20억달러 최빈국 지원 기금 조성 나서
  • 등록 2020-03-26 오후 1:33:37

    수정 2020-03-26 오후 1:33:37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빈국에 대해 “채무 상환 유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MF와 WB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금융시장에 강한 신호를 주는 것 외에 개발도상국에게 안도감을 주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IMF와 WB는 국제개발협회(IDA)로부터 지원 받는 나라를 두고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채무 상환을 유예하면 유동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IDA는 세계 최빈국에 무상 혹은 초저리로 장기 차관을 제공하는 WB 산하 기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DA의 도움을 받고 있는 나라 76개국의 인구는 전세계 4분의1에 달한다.

IMF와 WB는 다음달 화상으로 열리는 춘계회의에서 최빈국에 대한 채무 상환 유예에 대한 지지를 다시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유엔(UN)은 세계 최빈국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억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의 기금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개도국에 들불처럼 번지면 수백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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