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서 산사태로 주택 매몰, 3명 사망…추가 피해자 구조 중

  • 등록 2020-08-07 오후 11:16:03

    수정 2020-08-07 오후 11:16:5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전남 곡성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야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이 매몰돼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대원, 군청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추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9분께 전남 곡성군 오산면 한 야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인근 주택 3채가 매몰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오후 9시 22분쯤 A(80)씨를 구조해 병원에 이송했고, 이후 2명을 추가로 구조했지만 3명 모두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내부에 매몰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다만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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