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가짜 사나이’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김 씨를 향해 “내 여자친구가 나 때문에 죽었다고 거짓말 했지? 네가 언제까지 오인혜 상황을 숨길 수 있을 것 같아? 사실은 언젠가 나오게 되어 있다”라고 하면서, 일부 누리꾼 사이 배우 오인혜의 사망에 김 씨가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30일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 ‘서사장TV’는 이날 ‘“내가 소개시켜줬어!” 가수 왕이 (feat. 김용호 연예부장)’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고(故) 오인혜를 언급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누리꾼의 관심이 이어졌다.
오인혜는 지난해 9월 14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15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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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잇단 폭로를 이어온 한예슬과 박수홍을 언급하며 “그런 저의 자신 있는 모습에 여러분은 통쾌함을 느꼈겠지만, 내가 너무 남을 자극하는 것에 대해 취해있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 너무 많은 원한이 쌓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씨는 방송 도중 오열하는 등 한동안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다 “내 사진을 혹독하게 채찍질하고 오겠다. 술에 취해 있었던, 건방졌었던, 오만했었던,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 방송을 못 한다”며 “완전한 은퇴는 아니지만 지금은 아무런 생각도 없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다음 날인 28일 보이지 않았다.
김 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한예슬의 남자친구 등 사생활 의혹과 박수홍의 전 연인 데이트 폭력 의혹 등을 잇달아 폭로하면서 고소당했다.
그 가운데 김 씨는 이 전 대위가 “2015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한 배우 A의 남자친구였으며, UN 근무 경력 역시 거짓”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전 대위가 반박에 나서며 김 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고, 해당 사건은 최근 검찰로 송치됐다.
이 전 대위가 김 씨의 활동 중단을 비꼬는 글에 한예슬이 ‘좋아요’ 표시를 하기도 했다.
김 씨는 활동 중단을 선언한 뒤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