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이겼다" 경기도 국감 본 황교익 반응은

  • 등록 2021-10-18 오후 5:22:06

    수정 2021-10-18 오후 5:22:06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논란이 일자 자진사퇴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청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장동 의혹 관련 공세를 이어간 국민의힘을 두고 이 지사를 옹호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잇따라 남겨 눈길을 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사진=뉴스1)
황씨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질문을 잘라서 던지는 기술도 없이 무슨 정치를 한다고”라며 “국감장이 이재명 홍보의 장이 된 것은 국민의힘이 실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승부는 이미 났다. 이재명이 이겼다”라며 “국민의힘은 아무것이나 핑계거리 만들어서 깽판을 치고 중간에 빠지는 게 완패를 면하는 방법이다. 이런 것까지 가르쳐줘야 하나”라고 야권을 지적했다.

황씨는 다른 게시글에서도 “대장동 개발이 100% 민간에서 했으면 국민의힘이 두루 돈을 먹었을 것인데 이재명 때문에 ‘절반 민영’밖에 못했다”라며 “그래서 돈을 못 먹은 국민의힘 사람들이 발생을 했고, 그래서 돈을 못 먹은 국민의힘 사람들이 용심이 나서 지금 대장동을 문제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지 않고서는 왜 상대 정당의 이재명을 띄우면서까지 대장동 대장동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국민의힘 내부의 밥그릇 싸움이 대장동 사태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 8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 논란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지사 옹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에도 “벌레 이름으로 불리는 정치 세력이 있다. 스스로 문파라고 하는데 보통의 문재인 지지자와 분별하기 위해 나는 극렬문빠라고 부른다”라며 “극렬문빠가 포함된 원팀이면 더불어민주당의 재집권은 장담하기 어렵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그는 또 “이재명에게 조금이라도 우호적인 말을 하면 복날에 개 잡듯이 몰아쳤다. 아니다. 이재명에게 욕을 하지 않으면 문재인편이 아니라고 우격다짐을 했다”라며 “이낙연이 극렬문빠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조건 반이재명을 외치다 보니 나중에는 국민의힘의 주장과 하나 다를 바가 없게 되었다”라고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의 원팀 포함 반대를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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