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18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해 2625.98에서 거래를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21%) 상승한 2625.98에 거래를 마쳤다. 2634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2620선을 지켰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2억원, 외국인이 290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 사들인 것은 지난 3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기관은 3420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7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았다. 섬유의복이 3%대 급등한 가운데 의약품이 1%대 상승했다. 전기전자, 운수창고, 의료정밀, 음식료, 제조업, 서비스업, 보험, 화학이 강보합권에서 상승했다. 반면 기계는 2% 하락했다. 통신, 건설, 은행, 전기가스도 1%대 밀렸다. 유통, 운수장비, 금융, 종이목재, 철강금속, 증권, 비금속광물도 약보합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0.74%)
LG에너지솔루션(373220)(0.37%)
SK하이닉스(000660)(0.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52%)
삼성전자우(005935)(1.17%)
NAVER(035420)(0.36%)
삼성SDI(006400)(2.03%)
LG화학(051910)(1.39%)는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차는 전날과 같은 1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0.72% 내려 시총 10위권 종목 가운데선 유일하게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HLB글로벌(003580)이 개발 중인 항암제 리보세라닙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조동아원(008040)과
서연이화(200880)도 각각 13%대 급등했다. 반면
우진(105840)은 8.72% 급락했다.
세방전지(004490)와
고려제강(002240)도 각각 7%대 밀렸다.
이날 거래량은 8억1305만7000주, 거래대금은 9조3947억4300만원이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4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