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11년 동안 검사를 하던 그 시절 검사에는 세 가지 부류가 있었다. 광어족, 도다리족, 잡어족 검사가 그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홍 지사에 따르면 △광어족은 다음 임지를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임의로 선택하여 6개월 전에 알았고 △도다리족은 1개월 전에 다음 임지를 알았고 △잡어족은 선택의 여지없이 2-3일 전에 다음 임지를 알았다는 것.
아울러 “왜 대한민국 검사들이 이렇게 몰락하고 타락했는지 검찰조직의 수뇌부가 알아야 되는데 입신출세에만 급급한 그들은 자기 보신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라면서 “조직이 망가지는 것은 관심이 없다. 그래서 국민들이 검찰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