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금통위 경계감 속 强달러…원·달러 환율 상승

17일 원·달러 환율 1181.30원 마감…3.70원↑
  • 등록 2019-07-17 오후 3:52:42

    수정 2019-07-17 오후 3:52:42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마감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7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8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1181.6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달러화 가치가 올라서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47% 상승한 97.401이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이 시장의 기대만큼 완화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났고, 이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경계심리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금통위가 내일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동결하고 다음달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시장은 여전히 내일 인하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 부분이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으로 연결됐을 수 있다는 평가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54억39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92.03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8.1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0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841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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