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스투어2020]"기저귀 주식에 장기 투자하라"

배현철 이데일리ON 대표, 주식투자 노하우 강연
"저금리·고령회 시대를 대비한 우량주 적립하듯 장기간 매수"
  • 등록 2020-05-29 오후 4:53:24

    수정 2020-05-29 오후 4:53:00

[부산=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저금리·고령화시대 우량주를 적립하듯 장기간 꾸준히 투자해라.”

증권사 재직 27년, 주식방송 출연 경력 10여년의 배현철 이데일리ON 대표는 29일 부산시 부산진구 이비스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2020’에서 노후를 대비한 주식 투자 노하우를 공유했다.

[부산=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현철 이데일리ON 대표가 29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에서 ‘주식으로 노후 준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배 대표는 저금리 시대에 은퇴하는 베이부부머세대(1955년~1963년생 816만명)가 안정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대형 우량주 위주로 장기 투자를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향후 크게 주가가 오를 만한 종목으로는 제약·헬스케어·IT관련주가 꼽혔다. 앞으로 노인 수요가 많은 기저귀나 약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들 종목을 장기간 매수하는 게 가장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얘기다.

먼저 배 대표는 1980년대 미국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1980년대 2차대전 종전 후 태어났던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가 그 사회 주류로 오르던 시기였다. 막 40대에 접어든 이들이 주식에 투자하면서 미국 증시는 대세 상승기를 맞게 된다.

이렇게 주식을 샀던 베이비부머 중 장기간 보유했던 이들은 높은 수익률을 맛봤다. 그러나 단기 투자를 했던 이들은 대부분 돈을 벌지 못했다.

실제 미터린치의 마젤란펀드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13년 동안 27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 대표는 “하지만 대부분의 가입자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가입자 대부분이 단기 변동성을 견디지 못하고 펀드 환매를 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저점 때 매도하고 고점때 매수’하는 식이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약 10여년간의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이런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배 대표가 제시한 방법은 간단했다. 앞으로 대세적으로 올라갈 종목을 발굴하고 장기간 투자하는 방식이다. 적립식 펀드처럼 매월 일정한 금액을 투자해 해당 종목을 사는 것도 방법이다.

대세적으로 올라갈 우량주는 저금리와 고령화와 관련 있는 종목이었다. 저금리 시대 배당률이 높은 우량주, 고령화 사회 노인들에 필요한 소비재나 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나 전기자동차처럼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산업 분야에서 돋보이는 기업들도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배 대표는 “산업은 발전할 수 밖에 없는데 그 길을 보이면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 보인다”면서 “가치주에 대한 장기 투자가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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