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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감자튀김 실종에 소환된 맥도날드 ‘BTS세트’

해상 운송 불안정해 수입물량 입고 지연
맥도날드 BTS세트로 물량 몰렸다 소문에
"공급업체 달라" 사실 아냐 해명, 17일까지 확보 노력
  • 등록 2021-06-15 오후 4:54:20

    수정 2021-06-15 오후 5:02:3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맥도날드 BTS세트의 인기가 이 정도일까. 최근 롯데리아에서 발생한 감자튀김 품절사태가 맥도날드의 BTS세트로 감자튀김의 공급이 몰렸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글로벌 물류 대란 때문에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경쟁사의 장사가 너무 잘돼 물량 공급도 못 받는다는 소문이 나면서 무척이나 난감한 상황이다.

롯데리아가 홈페이지에 공지한 내용 (사진=롯데리아 홈페이지 캡처)
15일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 1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감자튀김이 품절될 수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롯데리아는 공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상 운송이 불안정해 포테이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매장별로 포테이토 재고가 소진되면 포테이토 단품 판매는 일시 중단되며, 세트 메뉴에 포함된 포테이토는 치즈스틱으로 변경해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포테이토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최근 글로벌 물류대란 때문이다. 물류대란으로 수입물량이 계획대로 입고되지 않았고, 특히 롯데 GRS의 수입 컨테이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무작위 표본검사 대상에 포함돼 더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본사 냉동 포테이토 입고가 중단돼 매장들은 납품을 받지 못했고, 매장별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사태가 나올 수 있다.

롯데리아는 세트 메뉴의 필수품목인 감자튀김 수급이 불안정하자 6월에 계획한 프로모션도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롯데리아의 감자튀김 품절 사태가 BTS세트 때문이라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에 포테이토를 공급하는 업체가 동일한데 BTS세트가 너무 인기를 끌면서 포테이토 대란이 일어났고, 맥도날드에 공급을 집중하면서 품절사태가 일어난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롯데GRS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롯데GRS는 17일까지 제품 정상판매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는 포테이토 공급 업체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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