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성악가로 가장 싱싱한 목소리 앨범에 담아 감격"

'팬텀싱어3' 우승 크로스오버 그룹
2일 첫 미니앨범 'SCENE#1' 발표
타이틀곡 '눈부신 밤' 등 8곡 수록
"클래식 뿌리 지키며 대중에 다가갈 것"
  • 등록 2020-12-02 오후 3:40:43

    수정 2020-12-02 오후 3:45:58

JTBC ‘팬텀싱어3’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왼쪽부터 정민성, 최성훈, 박기훈, 유채훈)이 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첫 미니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모스뮤직).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성악가로 가장 젊고 힘찬 시기에 혼신의 목소리를 앨범에 담게 돼 마음이 벅찹니다.”

JTBC ‘팬텀싱어3’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유채훈·최성훈·정민성·박기훈)이 2일 첫 미니앨범 ‘신1(SCENE1)’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들어갔다.

라포엠은 이날 앨범 발매를 기념해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가장 싱싱한 목소리를 정성을 다해 담은 앨범”이라며 “긍정적인 메시지와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담은 만큼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포엠은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에 이어 ‘팬텀싱어’가 배출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테너 유채훈, 카운터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 테너 박기훈으로 이뤄진 4인조 그룹으로 지난 4~7월 방송된 ‘팬텀싱어3’를 통해 팀을 결성했다.

기존 우승팀이 성악가, 뮤지컬배우 등 다양한 멤버들로 꾸려진 것과 달리 라포엠은 성악 전공자들로만 구성돼 결성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다. 리더를 맡고 있는 유채훈은 “멤버 모두 성악 전공자라는 점이 라포엠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특히 카운터테너(소프라노 음역을 구성하는 남성 성악가)가 멤버로 있어 남성 4중창이지만 혼성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점도 우리만의 매력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난 멤버들은 성악 전공자라는 공통점을 통해 금방 가까워졌다. 최성훈은 “성악가 출신이다 보니 음악 이야기를 나눌 때도 예전에 각자 불렀던 성악곡에 대한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금세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정민성은 “멤버들끼리 개그 코드가 잘 맞는 것도 팀워크의 비결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4곡의 신곡과 4곡의 커버곡 등 총 8곡을 수록했다. 타이틀 곡은 서정적이면서 대중적인 선율을 내세운 ‘눈부신 밤’이다. 록 사운드를 가미한 ‘라 템페스타’(La Tempesta), 소울 그룹 어스 윈드 앤 파이어를 커버한 ‘판타지’(Fantasy)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수록했다.

앨범 발매를 계기로 더 많은 대중에게 성악과 대중음악이 만난 크로스오버 음악의 매력을 전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라포엠은 “우리가 지향하는 음악적인 방향은 클래식의 뿌리를 잃지 않으면서 대중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라며 “클래식 공연도 하고 대중적인 앨범도 꾸준히 발표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JTBC ‘팬텀싱어3’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첫 미니앨범 ‘SCENE1’ 커버(사진=모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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