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도 ‘착한 임대인’…3개월간 상가 임대료 반값

코로나19 장기화시 오는 9월까지 임대료 감면 검토
  • 등록 2020-03-19 오후 2:26:16

    수정 2020-03-19 오후 2:26:16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동아건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19일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이번 결정을 통해 서울 용산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인 신동아쇼핑센터에 입주한 50여개 상가 소상공인에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임대료를 절반만 받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임대료 감면 기간을 오는 9월까지 3개월 더 늘리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시대복 사장은 “아픔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 싶었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슬기롭게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아건설이 소유한 신동아쇼핑센터에는 식당, 마트, 사우나, 사무실 등을 포함해 약 50여개의 소규모 상점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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