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입원시키려 한다”…아내에 흉기 휘두른 70대男 체포

살인미수혐의로 입건 및 조사
“치매로 입원 시키려는 것 같아 범행” 진술
  • 등록 2022-09-27 오후 5:41:14

    수정 2022-09-27 오후 5:54:1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다고 오해해 아내를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DB)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1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아내가 나를 치매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는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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