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車 반도체 부족 또 멈춘다‥美앨라배마 `셧다운`

14~18일 생산 작업 중단
국내 아산공장도 오는 21일 `셧다운`
  • 등록 2021-06-14 오후 4:20:54

    수정 2021-06-14 오후 4:20:54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현대자동차(005380) 미국 공장과 국내 아산공장이 생산을 중단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은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이날부터 닷새간 생산 작업을 중단한다. 생산은 오는 21일 재개됐다가 연례 공장 정기점검 기간인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다시 중단된다.

로버트 번스 앨라배마 공장 대변인은 현지언론 WSFA TV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업체 대다수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다”며 “칩 수급난으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생산 라인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州) 노동부와 협력해 직원들이 실업수당을 받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수급 문제는 국내 공장 가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오는 16일 셧다운에 들어간다.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앞서 아산공장 생산 라인은 지난 4월 12~13일, 19~20일, 5월 24~6일 등 7일간 멈춘 바 있다.

공장가동 중단은 쏘나타와 그랜저가 생산되는 라인만 해당한다. 엔진공장은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휴업으로 쏘나타와 그랜저 1100여대 규모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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