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6일 오후 8시쯤 시노앨리스 공식 카페 공지문을 통해 “예정된 오픈 일정이 가까워짐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최종 점검과 검토를 진행한 결과, 현 시점에서 현지화 품질이 완벽에 가깝다고 보기 어려웠다”며 “예정된 일정을 변경해서라도 높은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지화 작업은 특히 영어 및 한국어 번역 작업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넥슨은 서비스 일정 변경에 따른 보상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노앨리스 출시 연기는 한국과 일본의 무역 갈등이 한창 고조되는 시기와 공교롭게도 맞물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넥슨은 정치적 상황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완벽한 현지화 준비 때문임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