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日원작 '시노앨리스' 출시 연기.."한일 무역갈등과 별개"

7월18일 출시 일정 변경..구체적 날짜 결정되지 않아
"번역 등 현지화 품질 미흡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 등록 2019-07-17 오후 4:02:38

    수정 2019-07-17 오후 4:49:36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본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다크 판타지 RPG(역할수행게임) ‘시노앨리스’ 출시가 잠정 연기됐다. 넥슨은 최근 한일 무역 갈등과는 별개로 현지화 작업 지연에 따른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넥슨은 16일 오후 8시쯤 시노앨리스 공식 카페 공지문을 통해 “예정된 오픈 일정이 가까워짐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최종 점검과 검토를 진행한 결과, 현 시점에서 현지화 품질이 완벽에 가깝다고 보기 어려웠다”며 “예정된 일정을 변경해서라도 높은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지화 작업은 특히 영어 및 한국어 번역 작업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넥슨은 서비스 일정 변경에 따른 보상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은 당초 오는 7월18일 시노앨리스를 한국어와 영어, 독일어 등 6개국 언어로 세계 시장에 동시출시할 계획이었다.

시노앨리스는 앨리스와 빨간모자 등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게임이다. 2년 전 일본에서 출시돼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올랐고, 누적이용자 수 400만명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시노앨리스 출시 연기는 한국과 일본의 무역 갈등이 한창 고조되는 시기와 공교롭게도 맞물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넥슨은 정치적 상황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완벽한 현지화 준비 때문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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