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파운트, 150억원 규모 투자 유치…"AI 알고리즘 고도화"

LB인베·산은·스틱벤처스 등 투자 참여
  • 등록 2020-05-26 오후 4:37:54

    수정 2020-05-26 오후 9:29:1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파운트가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스틱벤처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한국성장금융 등이 참여했으며, 이로써 파운트의 누적투자액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금은 신규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을 통한 AI(인공지능) 전문인력 확대와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고도화 등 기술력 강화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된 포트폴리오(펀드·ETF·연금)에 최소 10만원부터 투자 가능하며, AI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펀드추천 및 리밸런싱은 물론 글로벌 이슈 분석 등 정기적인 투자 리포트 발간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만 받을 수 있던 개인자산관리(PB) 서비스를 적은 금액으로 앱 내에서 손쉽게 이용 가능해 디지털 재테크에 관심 높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2019년 금융투자협회 경영공시 운용자산총액 기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파운트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 ‘블루웨일’은 세계 각국의 경제 데이터 및 시장지표 450여개를 조합해 5만2000개가 넘는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로 산출한 ‘파운트 마켓스코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기흐름에 유기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안정적인투자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투자에 참여한 이현석 스틱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로 접어들며 더 이상 은행 예·적금에 기댈 수 없게 되면서 자산관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증가와 함께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파운트는 B2B와 B2C를 아우르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1위 운용자산(AUM) 및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돼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여러 대형 금융기관들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파운트의 AI 알고리즘에 대한 높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에 얼어붙은 기관투자 시장 상황에서도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운트는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지난해 6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분산ID(가칭 정보지갑) 기반의 로버어드바이저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서 오는 9월에는 비대면계좌개설 혹은 금융상품 가입 시 블록체인 분산ID를 통해 신원을 인증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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