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원은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서씨 휴가 연장에 관련해 어떤 여자분이 전화를 했다”며 “신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하니 이름을 이야기했는데 확인해보니 추미애 장관 남편분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신 의원은 “목소리는 여자분이었다고 한다”면서 “당시 (전화를) 받는 사람은 남자 이름인지, 여자 이름인지 잘 몰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 의원은 제보자 신상과 관련해선 현재 하는 일 등을 이유로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 후보자는 추 장관 아들의 병가 특혜 의혹에 대해 “지휘관의 판단 영역으로, 여기서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태경 국민의당 의원이 ‘서씨가 4일간 병원 치료만으로 19일 병가를 받은 것은 특혜’라고 주장한데 대해서다. 특히 서 후보자는 하 의원이 “군인답지 않고 눈치만 보는 사람”이라고 쏘아붙이자 “있는 그대로 소신껏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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