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율주행 시대 `성큼`…도심에서도 "신호등·안전선 준수 척척"

교통법규 지키며 자율주행차 6대 동시운행
현대차, 기술·제작 지원…서울시, 환경 구축
상암, 자율차 운행시작…내년엔 강남 로보택시
  • 등록 2021-11-30 오후 7:03:53

    수정 2021-11-30 오후 7:03:53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서울 도심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실제 도로에서 여러 대의 자율주행차가 동시에 주행하는 방식으로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KAIST(한국과학기술원)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보도에 성주원 기잡니다.



<기자>

자율주행차량이 좌회전을 시도합니다. 전방에 다른 차량이 나타나자 속도를 줄인 뒤 다시 좌회전을 진행합니다.

운전자가 핸들에서 완전히 손을 뗀 상태에서 자율주행차가 부드럽게 우회전을 성공합니다.

전국 23개 참가 대학팀 중 예선을 통과한 6개팀이 서울 상암동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겨뤘습니다.

차량 회피·추월, 교차로 통과, 제한속도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정해진 코스를 주행한 가운데 KAIST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대규 팀장 / KAIST KI-Robotics팀]

“고도화된 기술보다는 이 대회 특성에 맞게 준비를 했었습니다. 이제 연구실에 돌아가면 그런 (주변 차량 행동 예측 등) 것들은 딥러닝 기반으로 많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조금 보완하면 좀더 수준 높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가 ‘자율주행 챌린지’로 이름을 바꾼 가운데 올해는 실제 도심 교통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 활성화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6개팀의 자율주행차는 물론이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의 자율주행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렸습니다.

인근 직장인들과 시민들은 전시된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며 감탄사를 쏟아냈습니다.

[박정국 사장 /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자율주행차는 인간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최적의 운행으로 연비를 개선시켜 지구 환경을 보전하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고려되고 있으며, 운전으로부터의 해방으로 얻는 차량 내 자유시간은 새로운 미래를 창출할 것입니다.”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기업의 노력에 지자체도 화답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1487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세훈 시장 / 서울시]

“2026년이 되면 서울시에서 명실공히 전 세계에서 주목할만한 (자율주행) 상용화가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입니다.”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서울의 첫 자율주행 시범지구인 상암에서는 이번 주부터 자율주행차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내년 초에는 핸들에서 손을 떼도 되는 레벨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가 강남 도로를 누빌 전망입니다.

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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