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배당성향 19.8%…당국 20% 권고 맞췄다

주당 360원 결산배당, 배당금 총액 2600억원
배당성향 전년보다 7.2%p 낮아, 감독당국 권고 준수
신종자본증권 2000억원 발행, 배당가능이익 4조원 확충
  • 등록 2021-03-05 오후 5:05:14

    수정 2021-03-05 오후 5:29:28

우리금융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지난해 결산을 통한 배당성향(배당금총액/당기순이익)을 19.8%로 결정했다. 금융감독당국이 배당성향 20% 이내 권고를 준수한 것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주당 3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600억원, 시가배당률은 3.6%다.

우리금융지주는 연결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307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은 19.8%다. 이는 전년(27.0%)보다 7.2%p 낮은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의결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 및 은행지주 자본관리 권고안’에서 올해 6월까지 국내 은행권의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낮추도록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감독당국의 권고를 감안해 배당성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지난달 배당을 결정한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주당 배당금을 16∼20% 깎아 배당성향을 당국의 권고대로 20%로 결정했다.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하면서 감독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자본건전성 심사)를 통과한 신한금융지주는 배당성향이 22.7%로 감독당국의 권고를 넘겼다.

우리금융지주는 운영자금 용도로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결의했다.

또한 배당가능이익 4조원을 확충하기 위해 자본준비금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이입시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자본적정성 유지 범위 안에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본준비금에서 바로 배당, 소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계정 이입을 한 것”이라며 “자본준비금과 이익잉여금 계정 모두 자본 항목이기 때문에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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