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금융소비자포럼]정은보 금감원장 "금융 디지털화로 소비자권익 침해 없도록 해야"

기술기업·금융회사 부가가치 생산 및 일자리 창출 지원
  • 등록 2022-01-27 오후 3:51:34

    수정 2022-01-27 오후 9:19:4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코로나19 이후 본격화한 금융의 디지털화로 소비자의 권익이 불합리하게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서울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포럼&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포럼&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감독당국은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금융상품의 개발, 판매,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금융회사도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살펴 보다 소비자 친화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 원장은 “테크기업과 기존 금융회사가 함께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만들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금융시장의 확대 균형을 도모하겠다”며 “일본의 금융서비스중개법 제정 사례 등을 참고해 금융중개 관련 일반적 규율체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다고 강조하면서 사전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최근 자산시장을 중심으로 경제·금융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미국증시가 급락하고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두 달 새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며 “실물경제도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고 국내외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커지는 등 대내외 시장불안 요인들이 동시에 중첩되면서 ‘퍼펙트 스톰’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사전적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두고 금융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기에 대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마지막으로 “금융소비자보호는 금융당국의 노력만으로 완성할 수 없다”며 “금융소비자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영향력도 커졌다. 업계에서도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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