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가치 6년 연속 ‘톱5’…현대차 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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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 발표
애플·MS·아마존·구글·삼성 순…현대차 2년 연속 30위
  • 등록 2025-10-15 오후 2:45:44

    수정 2025-10-15 오후 7:02:35

[이데일리 공지유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6년 연속 ‘글로벌 톱5’ 자리를 지키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005380)가 30위, 기아(000270)가 89위를 각각 기록하며 100위 안에 들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사진=인터브랜드)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 905억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와 전망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소비자 공감·참여, 브랜드 전략, 차별성, 일관성, 신뢰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1위는 4709억달러를 기록한 애플이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3775억달러), 아마존(3199억달러), 구글(3171억달러)이 그 뒤를 이어 2~4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이후 지금까지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로서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를 두고 △전 사업 부문에서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 △전 제품을 아우르는 AI 홈 경험 제공 △AI 반도체 집중 투자△고객 중심 브랜드 전략 수행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AI 경험을 확산하고 있다. 모바일의 경우 올해까지 총 4억대 기기에 ‘갤럭시 AI’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TV와 생활가전은 비전 AI, 비스포크 AI 등 품목별로 최적화한 AI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반도체(DS)부문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고용량 DDR5, LPDDR5x, GDDR7 등으로 다양한 AI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로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2년 연속 올랐다. 2005년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현대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발표에 포함된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이 낮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현대차는 최근 5년간 약 72%의 가치 상승을 이뤘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특히 1967년 창립 이후 57년 만에 차량 누적 생산 1억 대를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고객에게 필요한 차량을 선보이기 위해 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함께 하이브리드 차종까지 지속적으로 출시했고, 지역 특화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관계를 넓혀왔다”며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도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건강, 안전 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가치를 발전시켜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우리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고객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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