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브이티지엠피(018290)는
큐브엔터(182360)의 지분 30.61%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브이티지엠피는 신규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브이티지엠피가 인수한 큐브엔터는 ‘(여자)아이들’, ‘펜타곤’ 등의 아이돌 그룹과 다수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이 회사는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진행하는 자회사 케이블리(KVLY)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고 스타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협업)과 공연 기획 등의 프로젝트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브이티지엠피는 케이블리의 지분 52%를 확보해 자회사로의 편입을 마쳤다.
실제로 브이티지엠피는 ‘신한류’를 선언, 중국의 왕이 그룹 자회사 ‘클라우드 라펜티’, 중국 최대 공연기획사 ‘프리고스’, 중국 온라인 패션업계 1위 ‘한두이서’ 등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해온 바 있다.
케이블리 관계자는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시장에서 자체 지적재산권(IP)과 콘텐츠 확보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큐브엔터의 합류를 통해 한류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 필수적인 IP를 확보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