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에 새 지역 4개 생겨…모든 수단 동원해 지킬 것"

30일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등 4개 지역 합병 기념식 열려
  • 등록 2022-09-30 오후 9:55:27

    수정 2022-09-30 오후 9:55:2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4개 주(州)가 러시아에 합병됐음을 공식 선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AFP)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열린 합병 기념식 연설에서 “러시아에 4곳의 새로운 지역이 생겼다”며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를 지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합병하는 지역은 우크라이나 내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우크라이나명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총 4개 지역이다. 이들 점령지 면적은 약 9만㎢로,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15% 정도다.

앞서 이들 4개 지역에 대해 지난 23~27일 5일 간 주민투표를 거쳤고, 지역별 87~99%의 찬성률로 러시아와의 합병을 결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 지역 주민의 뜻이 분명해진 만큼 연방 의회가 이들의 합병을 지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소비에트 연방으로 돌아가려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대화의 준비가 돼 있다. 즉각 군사행동을 멈추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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