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창립 4주년…′매출 128억원 돌파′

경기도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성공에 총력
  • 등록 2020-11-09 오후 5:37:11

    수정 2020-11-09 오후 5:37:11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설립 초기 자본 잠식 우려까지 낳았던 경기도주식회사가 창립 4년 만에 연간 매출 128억 원을 돌파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6일 창립 4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사내 행사를 진행하고 지난 발자취를 돌아봄과 함께 ‘배달특급’ 등 회사의 성공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016년 11월 경기도를 비롯한 경기중소기업 연합회 등 다양한 지역 경제 단체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했지만 초기 성적은 좋지 않았다.

실제 2017년 1억8000여만 원, 2018년 2억6000여만 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며 자본잠식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이석훈 대표이사 취임 이후 공격적인 온라인 판로 확보와 적극적인 홈쇼핑 진출을 꾀하는 동시에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 개척에 힘쓰면서 2019년 3분기에는 처음으로 당기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나아가 올해 누적 매출은 이미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는 128억 원(10월 기준)을 기록하며 또 한번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소비세가 주춤했지만 비대면 커머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괄목할 성과를 이뤄냈다.

온라인몰과 미디어커머스 등을 통한 매출이 약 70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효자로 떠올랐고 이밖에 홈쇼핑 등으로 약 18억 원을 벌어들였다. 또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오프라인 매장 ‘시흥꿈상회’가 누적 매출 8억5000여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등 오프라인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6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일 열린 창립 4주년 기념식.(사진=경기도주식회사 제공)
경기도주식회사는 11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와 사전 이벤트 기획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성·오산·파주 시범지역 3곳에서 선보일 ‘배달특급’은 가맹점 4500여 개를 확보하며 민간배달앱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있다.

이석훈 대표는 “창립 4주년을 맞으면서 매출 역시 고공 행진을 이어가 도내 중소기업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회사 성장에 힘써준 임직원 및 경기도, 도내 중소기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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