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세련 "'비리종합세트' 윤미향 구속 수사하라"

29일 성명서 통해 윤미향 기자회견 맹비난
  • 등록 2020-05-29 오후 5:12:34

    수정 2020-05-29 오후 5:12:3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보수성향 시민단체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29일 “윤미향의 거짓 해명 쇼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윤 당선인의 사퇴와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윤 당선인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후원금 횡령 및 경기 안성 쉼터 배임 혐의 등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법세련은 “말로만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는 극악무도한 만행”이라며 “해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횡령, 배임 등 범죄 혐의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정의와 상식을 짓밟히는 사회적 참사”라며 “증거 인멸 가능성이 매우 높고, 사안이 매우 엄중해 반드시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연과 윤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은 지난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이 후원금을 피해 할머니들에게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국고보조금 부실 공시 의혹’, ‘후원금 횡령 의혹’ ‘경기도 안성 힐링센터 고가매입 의혹’, ‘주택 매입 과정에서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 등으로 논란이 번졌다.

시민단체들은 윤 당선인과 정의연 등을 후원금 횡령, 경기 안성 소재 쉼터 매입·매각 의혹과 관련한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최근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