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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토스증권에서 오후 한때 환전 서비스의 환율정보가 1298원으로 적용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40원을 넘겼다. 환율정보 오류는 토스증권과 제휴를 맺고 있는 SC제일은행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증권 측은 환율정보 오류로 이용자들이 차익을 본 경우, 회수조치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15분까지,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제공하는 환전 서비스에서 환율정보가 1298원으로 적용됐다. 2시 16분부터는 정상화 돼 1440원 안팎의 환율이 적용됐다.
토스증권은 환율 차이로 차익을 본 고객에 대해서는 회수조치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98원에 달러를 사고, 1440원에 팔아서 차익을 봤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편, 이날 환율은 장중 1440원을 넘어, 13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