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업무자동화 플랫폼 15개사 추가 도입할 예정"

  • 등록 2020-06-23 오후 4:42:19

    수정 2020-06-23 오후 4:42:19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콤이 인공지능(AI) 초입 단계로 불리는 로봇 프로세스 업무자동화 플랫폼을 한양증권에 도입하고 향후 15개 증권사에 도입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한양증권의 IT실무인력과 함께 자동화 대상 업무 분석부터 개발, 적용까지 전 과정을 당사의 개발 전문인력과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6월부터 금융클라우드 기반 업무자동화(RPA)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란 사람이 담당하던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오류 발생률을 줄이고 비용 절감과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최근 주 52시간 근로시간 준수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은행, 보험 및 일부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RPA를 활용해 일별, 주간별, 월별 반복되는 업무를 효율화했다. 각종 상품 거래내역 업무보고부터 사내 지출결의 정리 등까지 규칙적이고 반복되면서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50여개 업무를 5개월에 걸쳐 자동화했다.

코스콤은 한양증권 사례를 발판 삼아 4년간 총 15개사에 코스콤 RPA플랫폼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4개 증권사로부터 제안 요청을 받고 기술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콤 역시 일부 사내 업무에 RPA를 적용한 상태다.

이번에 개발한 RPA는 코스콤 금융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됐다. RPA 서버는 클라우드에, 로봇만 현장에 설치해 인프라 구축과 투자 비용을 최소화했다. 고객사는 별도로 서버를 사서 관리할 필요 없이 사용한 만큼 월별 이용료만 지급하면 된다.

코스콤 관계자는 “RPA플랫폼은 자동화 대상 업무 선정에서 개발, 운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기존 자본시장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미녀 골퍼' 이세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