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한양증권의 IT실무인력과 함께 자동화 대상 업무 분석부터 개발, 적용까지 전 과정을 당사의 개발 전문인력과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6월부터 금융클라우드 기반 업무자동화(RPA)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란 사람이 담당하던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오류 발생률을 줄이고 비용 절감과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한양증권은 RPA를 활용해 일별, 주간별, 월별 반복되는 업무를 효율화했다. 각종 상품 거래내역 업무보고부터 사내 지출결의 정리 등까지 규칙적이고 반복되면서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50여개 업무를 5개월에 걸쳐 자동화했다.
코스콤은 한양증권 사례를 발판 삼아 4년간 총 15개사에 코스콤 RPA플랫폼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4개 증권사로부터 제안 요청을 받고 기술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콤 역시 일부 사내 업무에 RPA를 적용한 상태다.
코스콤 관계자는 “RPA플랫폼은 자동화 대상 업무 선정에서 개발, 운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기존 자본시장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