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정 안무자는“부족했던 나를 끝까지 믿어준 가족, 교수님, 그리고 무용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남수정 ‘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운영위원장은 “ 춤을 추기에도, 춤을 보기도 어려운 시국에 젊은 안무자들의 노고와 열정은 본 사업의 핵심이자 보람이라 생각된다”고 의미를 뒀다. ‘Tool’을 안무한 권재헌은 우수안무자상(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을, ‘12121?’을 안무한 염정연은 심사위원장상을 받았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공연 제작 기회가 많지 않은 젊은 안무자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진 안무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주최 측은 “차별화된 예술세계를 구축하여 무용계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심어주며 젊은 안무가의 명맥을 이을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