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K2 소총 떨어뜨리고 간 육군 병사…경찰 출동 소동

  • 등록 2019-06-12 오후 4:07:03

    수정 2019-06-12 오후 4:12:54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육군 병사가 K2 소총을 도로 갓길에 방치한 채 이동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 인근 도로 갓길에서 K2 소총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기동타격대와 보안과 직원 등을 투입해 현장을 확인하고 신고자로부터 K2소총을 인계받았다.

조사 결과 해당 소총은 육군 수도군수지원단 소속 한 병사가 사용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병사는 인근에서 훈련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소총을 분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소총을 군부대에 다시 돌려줬고 부대에서 정확한 분실 경위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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