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국회본회의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주춤한 내수를 활성화를 위해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 비용의 10%를 돌려주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현재 시행 중인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1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환급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사면 정부가 구매비용의 10%(개인별 30만원 한도)를 환급해주는 것이다.
환급 대상 품목도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 10개에서 의류 건조기도 추가했다. 개인별 환급 한도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원 규모와 대상 품목이 늘어나면서 환급사업이 내수와 제조업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도 “예상보다 예싼이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