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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예고했던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사임 발표에 때를 맞춰 이뤄진 개각이 특정인의 보궐선거용으로 비춰진다는 점에서 비판하지 않을 수 없어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내각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실천하는 사람이 필요하지만, 해당 부처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라면 곤란하다”며 “최근 개각 때마다 정치인 출신 장관 내정자가 기용되고 있는데 전문성을 꼼꼼하게 따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초부터 현재까지 무려 세 차례, 총 10개 부처의 개각이 단행됐는데 이후에도 개각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장관의 직이 집권당의 선거용 명함으로 잦아지는 것은 국민 눈높이로 볼 때 보기좋은 모습이 아니다. 남은 임기 1년 4개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내각의 용인술에 깊은 사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도 단일화 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