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 증시는 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보는 종목들이 오르면서 소폭 상승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9포인트(0.03%) 오른 3만4323.0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6포인트(0.19%) 상승한 4195.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82포인트(0.59%) 오른 1만3738.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거래량 감소로 대형 지수는 보합권에서 소폭 움직인 가운데 중소형주를 모아둔 러셀2000지수는 1.97% 올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72억원, 기관이 26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81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47억원, 비차익이 2993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3041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이어 철강·금속, 기계, 서비스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음식료품, 운수창고 등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은행과 화학, 운송장비, 보험, 의약품, 금융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6203만주를, 거래대금은 19조887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4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35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5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