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공동 주최하는 제3회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가 8일 열립니다. ‘대체투자에 부는 ESG 바람…도전과 기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 ESG 열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대체투자에는 ESG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짚어보고 자산군별, 투자자별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자리입니다.
멜리사 월러 AIF글로벌 대표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미국 대체투자업계에서의 ESG 적용 트렌드를 전합니다. AIF는 미국 50개 주 재무장관과 연기금 CIO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으로 산하에 ESG와 지속가능한 투자 센터를 설립해 ESG 방법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어 랜돌프 코헨 하버드 비즈니스쿨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코헨 교수는 대체투자에 있어서 리스크 요인이었던 유동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론을 오랜기간 연구해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모펀드 복제 모델을 개발, PEO파트너스를 공동설립해 실제 투자가능한 금융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코헨 교수는 사모펀드 수익률과 리스크 리턴을 복제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ESG를 꼽은 이유를 설명합니다. 기조연설 후에는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와 대담을 통해 국내외 대체투자에서의 ESG 이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합니다.
세션1에서는 ESG를 평가하는 방법론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합니다. 정삼영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겸 한국대체투자연구원 원장이 ‘대체투자와 ESG : 기준이 되다’를 주제로 ESG 평가 이슈와 국내외 평가기준 등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어 ‘팩터 모델’의 대가로 꼽히는 앤드류 앙 블랙록 팩터투자그룹장이 ESG 스코어링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섭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 시간에는 발표자와 함께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윤진수 사업본부장과 대신경제연구소의 안상희 책임투자센터장이 국내 ESG 평가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발표 후 패널 토론에서는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 이정호 한양대학교 교수, 이재철 러치 파트너 등이 참석해 김세훈 중국 BCC글로벌 부사장의 진행으로 자산군별 ESG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마지막 종합세션에서는 장동헌 행정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좌장으로 신왕건 국민연금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위원장, 허성무 과학기술인공제회 CIO,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테드 린 BCC글로벌 회장이 참석해 ‘ESG가 가져온 대체투자 변화…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일시 : 9월 8일 오전 9시30분~오후 3시15분
●장소 :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
●생중계 : 유튜브 ‘EDAILY FRIENDS’(한국어 중계) ‘이데일리 edaily’(영어 중계)
●홈페이지 : http://gaic.edaily.co.kr/2021/kor/
●문의 : GAIC 사무국(02-3772-0337, gaic@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