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할 해외 부동산 투자 '키워드' 5가지는?

마스턴 R&S실 부동산 투자전략 보고서
①금리 인상 ②ESG ③빌드 투 코어
④하이브리드 ⑤스피드 키워드 주목
  • 등록 2022-01-20 오후 5:30:13

    수정 2022-01-20 오후 5:31:4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금리 인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빌드 투 코어(Build to Core), 하이브리드, 스피드 등 다섯 가지 키워드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효진 마스턴투자운용 R&S실 글로벌리서치팀장(사진=마스턴투자운용)
20일 마스턴투자운용 리서치 조직인 R&S(Research&Strategy)실이 공개한 ‘2022 글로벌 투자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실질금리가 낮아 당분간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에 속도가 붙으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로 부동산 수요와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주목할 다섯 가지 트렌드로 △금리 인상 △ESG △빌드 투 코어 △하이브리드 △스피드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우선 금리 인상과 관련해 멀티 테넌트(multi tenants) 자산이나 시세 대비 저비용으로 렌트한 자산 등에 투자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ESG 관련해 재생에너지 투자나 멀티패밀리(고급 임대형 아파트) 투자시 사회주택(social housing)의 비중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핵심 입지 소재의 건물·토지 매입 후 코어 자산으로 개발하는 ‘빌드 투 코어’와 관련해서는 개발 리스크 완화를 위해 해외 합작법인(Joint Venture, JV)이나 건설적인 파트너십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하이브리드 부문은 한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업무 환경에 주목하고 스피드 측면에서는 현지법인(local presence)이나 M&A 등을 통한 신속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효진(사진) 마스턴투자운용 R&S실 글로벌리서치팀장은 “올해는 단기적인 기대를 통한 밸류에이션을 지양하고 산업이나 고용 등 펀더멘털 분석에 기반한 투자 의사 결정이 더욱 중요하다”며 “특히 ESG와 하이브리드 트렌드의 연장선에서 자본적지출(CAPEX)의 증가세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글로벌 거래 동향과 크로스보더(cross-border·국경 간 거래) 자금 동향도 짚었다. 전반적인 글로벌 거래량은 경기 회복과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자산 가격 또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우 법인세 감면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로 기업 이전과 인구 유입이 꾸준한 댈러스,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LA) 등 선벨트(sun belt, 북위 37도 이남의 일조량이 많은 지역) 지역이 거래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유럽의 경우는 경제 봉쇄를 반복했던 서유럽의 주요 도시보다 경제활동을 지속했던 북유럽의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APAC)에서는 오피스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가장 높았으며 서울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상승(전년 대비 상업용 부동산 거래규모 42% 증가)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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