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이사회 강화…사외이사 비중 75%까지·CEO 후보 육성도

2023년까지 사외이사 비중 75%까지 늘리고 연령도 다양화
CEO 교체 대비해 후보군 육성하고 검증도
  • 등록 2022-08-08 오후 5:28:15

    수정 2022-08-08 오후 5:28:1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내년까지 이사회의 사외 비율을 75% 이상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71% 수준인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중을 내년까지 75% 이상으로 꾸릴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의 이사회는 올 초 사내이사 1인, 기타비상무이사 2인,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됐으나 지난 4월 유정준 SK E&S 부회장(기타비상무이사)의 사임으로 현재는 총 7명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현재 14% 수준인 여성 사외이사의 비중 역시 25%까지 확대하고, 사외 이사 연령대도 4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사회의 구성 자체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중을 75%까지 끌어올리는 것은 글로벌 지배구조 평가기관의 권고 수준이다.

특히 SK그룹의 이사회가 지난해부터 CEO에 대한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하고 있는 만큼 올해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CEO 평가와 보상, CEO 후보군 육성과 향후 CEO 승계에 대한 체계와 기틀을 마련하는 작업에도 돌입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사외이사협의체 워크숍과 이사회 소통 세션에서 CEO 승계 정책과 후보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CEO가 교체된다 해도 경영 활동에 차질이 없고, CEO 후보군을 사전에 육성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승계 프로그램도 만든다.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토대로 CEO 후보군 육성 방안과 검증 절차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CEO 평가도 보다 보완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CEO 핵심성과지표(KPI)에 ESG 성과를 반영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올해 역시 CEO를 평가할 때 올해 재무적 성과 외 ESG 성과를 20%까지 반영하기로 했다.

올해는 ESG 성과를 좀 더 구체화해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방법론인 ‘그로스(G.R.O.W.T.H)’ 핵심과제 달성과 윤리경영, 행복경영 등 항목이 ESG 성과에 포함되며 평가 결과는 향후 상여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권한 등을 강화하는 만큼 이사회에 대한 평가를 고도화하고 평가 결과와 보상을 연계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CEO 평가 보상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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