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출연연 임금피크제' 연구원 사기 저하 우려"

  • 등록 2015-10-08 오후 6:37:14

    수정 2015-10-08 오후 6:37:1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기관(출연연)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소관 기관 국정감사에서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임금피크제가 연구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연구원들에게 일방적으로 임금피크제 서명 동의서를 돌렸는데 출연연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갑자기 동의서를 뿌리면 연구원들의 위축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미래부는 사실상 임금피크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태광 생명연 원장은 “임금피크제 동의서를 철회할 수는 없다”며 “연구자들이 자발적으로 내지 않으면 우리가 받을 수 있는게 아니다. 노조랑 협의해서 시간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출연연들이 의견수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년실업의 심각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연구노조는 지난 7일 생명연이 임금피크제 도입 동의서를 직원들에게 배포해 서명을 받기 시작한 것에 항의하며 원장실을 점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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