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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근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힘든 시기를 감내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2023년을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재도약의 한 해로 삼자”고 당부했다.
티웨이항공은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해 위기에 대응해왔고, 향후 재편될 항공업계에서 경쟁력 선점을 위해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대형기 도입이라는 규모 확대 전략을 택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시장을 보면 그동안 기다려온 여행에 대한 니즈가 나오고 있고, 환율과 유가도 안정적 흐름에 접어들어 내년의 사업 전망이 나쁘지 않다”며 “국내외 항공업계의 많은 변화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티웨이항공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은 호주,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신규 운수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대형기 A330-300 3대를 도입하고, 지난 연말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장거리 노선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정 대표는 “우리는 재도약을 위한 씨앗을 이미 뿌렸고, 그 결실이 아름다운 꽃과 열매로 다가오고 있다”며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필두로 서로 대화하고 배려해서 하나가 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