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명예교수 연구팀(노연희ㆍ홍은실 교수)은 최근 미국 올랜드에서 최근 열린 제78차 미국당뇨병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제1형과 제2형 당뇨병 환자에 인슐린펌프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논문 2편을 연이어 발표했다.
첫 번째 논문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펌프 치료로 개선된 베타세포 기능 및 인슐린 감수성’이다. 연구팀은 인슐린펌프를 치료 중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베타세포 기능과 인슐린 감수성의 변화를 3년 동안 조사했다(남성 64%, 연령 59.9±9.1세, 기간 12.0±9.2년, 당화혈색소(HbA1c) 8.9±2.0%, 체질량지수(BMI) 23.5±2.5).
최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펌프 치료로 혈당치를 정상으로 장기간 동안 유지하면 당뇨병 발병 원인인 췌장세포의 인슐린 분비 기능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다는 것을 임상연구로 밝혔다”고 강조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전부터 사용하고 있던 9명에게 오픈인공췌장시스템 사용 전후 혈당분포를 분석한 결과, 당화혈색소는 6.8%에서 6.3%로 유의하게 줄었다. 정상 혈당 범위 (80~180㎎/dL)로 유지한 시간 퍼센트가 70.1%에서 83.3%로 유의하게 높아졌다. 특히 혈당이 180㎎/dL 이상인 고혈당에 해당하는 시간 퍼센트는 24.7% 에서 13.3%로 줄었다. 80㎎/dL 이하인 저혈당에 해당하는 시간 퍼센트는 5.1%에서 3.4%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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