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첫 편입학 50명 최종 선발…최연소 22세·최고령 34세

경찰대학, 개교 42년 만에 편입학 제도 최초 도입
올해 1회 편입학 총 1517명 지원…30대 1 경쟁률
최종합격 40% 여성…인문사회·이공·예체능 다양
  • 등록 2023-01-26 오후 5:00:00

    수정 2023-01-26 오후 5:00:0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경찰대학은 개교 42년 만에 최초로 편입학 제도를 도입해 합격자 50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황산리 경찰대학 본관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번 경찰대학 제1회 편입학은 총 1517명이 지원해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필기·체력·면접시험을 거쳐 ‘일반대학생’과 ‘재직경찰관’으로 구분해 각각 25명씩 총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세로 34세가 최고령, 22세가 최연소 합격자로 나타났다. 여성은 20명이 최종 합격해 전체 합격 인원의 40%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 학력별로는 △4년제 국내대학 47명(94%) △학점은행제 2명(4%) △외국대학 1명(2%)이었다. 인문사회·이공·교육·예체능 계열이 고루 합격하면서 다양한 인재를 영입하고자 한 편입학 도입 취지에 걸맞은 결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최종합격자들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합격자 등록을 마쳐야 입학 자격을 갖게 된다.

최종 선발된 50명은 3학년(제41기)으로 편입해 다음달 28일 제43기 신입생 및 제72기 경찰간부후보생과 함께 입학식을 치른다. 이후 학문·체력·인성을 겸비한 치안 인재로 거듭나도록 2년간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경찰대학 관계자는 “편입학 제도는 ‘문호개방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 영입’을 목표로 새롭게 도약할 경찰대학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경찰대학은 이번 편입학 선발을 통해 미래 치안을 선도할 인재 양성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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