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發 코로나 일파만파…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직원도 확진

경기 광주시 소재 현대그린푸드 B2B 전용 물류센터
쿠팡 부천 물류센터서 일한 뒤 경인센터도 3일 근무
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 폐쇄 후 600명 직원 조사"
  • 등록 2020-05-28 오후 3:50:49

    수정 2020-05-28 오후 3:50:49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사진=현대백화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쿠팡 부천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력이 4일 만에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마켓컬리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 경인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직원은 문제가 된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협력사 직원이다.

28일 보건 당국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A(48)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전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는 식재료를 취급하는 B2B 전용 물류센터다.

A씨는 인천 부평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2~17일 동안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뒤 24일부터 약 3일 간 현대 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포장 업무를 담당했다.

광주시보건소와 현대그린푸드는 경인센터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전 직원 59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간 상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확진자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협력사의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물류센터를 폐쇄했으며 현재 보건 당국과 방역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근무하는 동안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고 있었으며, 약 300평 규모의 작업 공간에서 20~30명이 물품 분류작업(피킹)을 진행해 밀접 접촉 빈도가 낮지만, 근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 6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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