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로켓배송’ 차질 불가피

덕평물류센터 17일 오전 5시 36분께 화재 발생해 진압 중
직원 240여명 빠르게 대피해 인명피해 없어
수도권 최대규모 물류센터로 일부 지역 배송 차질 있을 듯
“다른 물류센터로 배분해 고객 불편 최소화 할 것”
  • 등록 2021-06-17 오후 3:18:39

    수정 2021-06-17 오후 3:18:3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로켓배송이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쿠팡은 덕평물류센터 물량을 근처 다른 물류센터로 이관해 배송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17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7일 쿠팡과 경기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 오전 5시 36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화재 2시간 40분만인 오전 8시 19분께 큰 불길은 잡았다. 하지만 오후 12시 15분께 불씨가 재발화해 다시 소방당국이 불길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쿠팡은 당시 일하고 있던 직원 240여명을 빠르게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복층구조 랙크 3단)에서 전기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덕평 물류센터는 이번 화재로 당분간 정상 가동이 힘들 전망이다. 이에 덕평 물류센터를 거쳐서 배송 예정이던 일부 상품 배송이 지연될 전망이다.

쿠팡의 이천 덕평 물류센터는 9만9173㎡(약 3만평) 규모의 메가물류센터로 2014년 설립됐다. 쿠팡 전체 물류센터 중에서도 인천물류센터와 함께 가장 큰 규모다. 주로 수도권 서남권 배송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쿠팡은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수도권의 △인천센터 △광주센터 △부천센터 △안산센터 △여주센터 △마장센터 △평택센터 △동탄센터 등을 활용해 로켓배송을 차질없이 해낸다는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덕평 물류센터는 일반 로켓배송 상품을 보관·배송하는 곳으로 신선식품은 없다”며 “다른 물류센터로 물랑을 배분해 고객이 불편을 입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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