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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EB하나은행이 자동차경매 전문기업 ㈜카옥션과 함께 차를 기반으로 한 사업에 적극 나선다.
하나은행은 이장성 영업지원본부장이 16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장영수 카옥션 대표와 ‘자동차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옥션은 국내 최대 수준인 600여개의 매매상사를 경매 참여 회원으로 둔 업력 11년의 자동차 경매기업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에서 하나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카옥션의 중고차 경매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체인지 서비스’ 이벤트를 9월까지 진행키로 했다. 중고차 매각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신속한 차량처분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하나멤버스 어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에서 스마트 체인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두 회사는 또 카옥션의 온라인 중고차 경매 사이트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 중고차 판매 및 구매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은행의 오토금융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이장성 영업지원본부장은 “양사의 고객기반을 활용한 자동차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수 대표는 “하나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기존 중고차 거래방식에서 탈피한 신개념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자동차 관련 서비스의 혁신적인 진화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