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20일 오전 한반도 상륙…남부 500㎜ 폭우 예상

20일 오전 9시께 진도 남서쪽 해상 도달
서울·경기에도 10~70㎜ 강우 예정
  • 등록 2019-07-19 오후 8:16:14

    수정 2019-07-19 오후 8:16:14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 중인 19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집채만 한 파도가 해변을 덮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19일 오후 9시께 서귀포 남서쪽 280㎞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다나스는 서귀포 남서쪽 350㎞ 부근 해상을 시간당 30㎞ 속도로 통과했다. 다나스는 소형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90hPa, 중심부 최대 풍속은 초속 24m다.

다나스는 서귀포 남서쪽 해상을 지난 오는 20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 남서쪽 50㎞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한반도에 상륙한 다나스는 경북 내륙 등 남부 지방을 통과해 20일 밤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열대 수증기를 동반한 다나스는 21일까지 남부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50㎜ 이상 비가 내리며 총 강수량이 500㎜를 넘을 전망이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와 충청도에도 10~70㎜ 안팎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옥외 간판이나 시설물 등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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