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장, 이규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정희섭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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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지역문화진흥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의집에서 ‘데이터 융합·협력·확산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 공유와 보유 데이터 융합을 통해 문화예술분야 데이터 활용·확산과 이용자 서비스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각 기관 보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의 융합 및 공유 △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비표준 데이터의 수집·융합 기능을 수행할 빅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문화예술 빅데이터 협의체(ABA, ArtCulture Bigdata Alliance) 구성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문화예술과 관련한 신뢰성 높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빅데이터 모델 및 신규 데이터를 개발, 그 결과물을 문화예술 정책 반영과 사업 분석 등에 공유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예술위는 정부 혁신성장정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문화예술분야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
박종관 예술위원장은 “문화예술 빅데이터 구축이 늦은 감은 있지만 4개 기관의 6만 여 예술인 데이터가 모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문화예술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는 데이터 보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의 민간 개방과 활용 지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가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