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이번 방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5월 말 또는 6월 초 정상회담이 끝난 뒤 가능하면 일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6월 방북설에 대해 묻는 말에 “고위급 교류는 북중 관계 발전에 있어 중요한 추진 작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 대변인은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예술단을 이끌고 방북한 상황이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는 양측이 양당 최고 지도자의 공동 인식을 명확히 관철하고 신시대 북중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도 했다. 중국 외교부가 부정을 하지 않은 만큼,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