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안양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64개 분야에 10억6600만원이 책정됐다. 이달 현재 39개 사업이 완료, 60%가 넘으며 순항 중이다.
주민참여예산은 각 지자체의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현안사업을 반영하는 제도다. 재정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성도 확보하게 된다.
시가 주민참여예산으로 결실을 이룬 분야는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들로 이밖에도 다양하다.
비산2동 경수대로 둑길에는 야외운동기구와 벤치가 추가 설치됐고, 집중호우 시 학의천 진입을 제안하는 차단봉이 신설됐다. 호계1동 호계사거리 호랑이상 주변에는 태양광LED조명 설치로 운전자들의 시야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호계근린공원 나무계단에 미끄럼 방지용 패드에 이어 이곳 둘레길에는 야자매트가 새것으로 교체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남은 사업도 잘 완료해나가겠다”고 말했다.